본문으로 건너뛰기
기획칼럼
Food People

푸키루키, 아이를 위한 기준을 다시 묻다

2025.11.25

아이의 식탁엔 언제나 두 개의 시선이 공존합니다. 아이들은 재미있게 먹고 싶어 하고, 부모는 안심하고 먹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간편함은 기본 옵션이 된 요즘, 이 두 마음을 한자리에서 맞추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구매자와 취식자가 다르다는 것’, CJ제일제당의 새로운 키즈 브랜드 <푸키루키>의 기획자 GTE)Biz.기획팀 노정윤님이 주목한 부분입니다. 이 단순한 사실이 브랜드 전략의 출발점이 되었는데요. 아이의 즐거움과 부모의 신뢰 기준을 정교하게 맞춘 브랜드, 푸키루키의 탄생부터 앞으로의 확장 계획까지 노정윤님을 만나 들어봤습니다.

CJ제일제당 GTE)Biz.기획팀 노정윤님
CJ제일제당 GTE)Biz.기획팀 노정윤님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CJ제일제당 GTE)Biz.기획팀 노정윤입니다. GTE)Biz.기획팀은 국내 사업을 운영하는 조직들과 함께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주요 프로젝트를 기획합니다. 각 조직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젝트의 기획이나 실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주로 하는데요. 푸키루키 역시 브랜드 방향성 설정부터 론칭까지 전 과정을 리드했습니다.

Q. <푸키루키>는 어떤 브랜드인가요?

푸키루키는 CJ제일제당이 새롭게 선보이는 키즈 전문 식품 브랜드입니다. 최근 어린아이를 둔 가정에서 간편함과 영양을 모두 고려한 식품을 찾는 경향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기존의 CJ제일제당은 주요 카테고리 안에서 어린이용 제품을 부분적으로 운영했다면, 이제는 아이에게 맞는 메시지를 하나의 브랜드 안에서 일관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자 했습니다.

국내산 원재료, 짜지 않은 맛, 먹기 편한 사이즈 ― 이 세 가지를 푸키루키의 기본 원칙으로 세웠습니다. 여기에 귀여운 캐릭터와 세계관으로 재미요소를 더했는데요. 발음이 쉽고 리듬감 있는 브랜드명, 해달 형제 ‘푸키’와 ‘루키’, 그리고 바다에서 만난 친구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까지. 각 제품 패키징마다 캐릭터를 크게 넣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애정을 느낄 수 있도록 시각적·정서적 요소를 강화했습니다.

Q. 푸키루키 대표 제품을 소개해 주세요.

브랜드 론칭과 함께 두 가지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전라남도 8개 축협이 만든 무항생제 한우 ‘녹색한우’만을 사용해 끓인 <한우로 만든 건강한 사골곰탕>과 농림축산식품부의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은 유기농 쌀로 만든 <유기농 쌀밥>인데요.

*유기가공식품 인증: 유기농축산물만을 사용한 가공식품 중에서 원재료 보관, 제품 생산 및 포장 사후관리 등 모든 공정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을 취득한 제품을 의미합니다.

소금 간도 되어 있지 않은 끓인 무가염·무조미료·무첨가물 사골곰탕은 다양한 요리 베이스로 활용하기 좋고, 100% 유기농 쌀과 물로만 만든 간편밥은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푸키루키가 지향하는 좋은 원료와 제품 안정성이라는 가치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오)사골·모듬뼈·물만 넣고 14시간 동안 푹 우려내 고소한 맛의 <한우로 만든 건강한 사골곰탕>과 (왼)프리미어 품종인 유기농 천지향미를 넣은 구수한 맛의 <유기농 쌀밥>
사골·모듬뼈·물만 넣고 14시간 동안 푹 우려내 고소한 맛의 <한우로 만든 건강한 사골곰탕>과
프리미어 품종인 유기농 천지향미를 넣은 구수한 맛의 <유기농 쌀밥>

Q. 브랜드를 설계할 때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요?

가장 주목한 점은 ‘구매자와 취식자가 다르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제품과 브랜드 콘셉트를 설계하는 모든 과정에서 두 시선을 모두 충족시키는 균형점을 찾는 데 집중했습니다.

먼저 제품 측면에서는 맛과 건강을 상반된 개념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국내산 원재료와 CJ제일제당이 축적해 온 맛·영양 설계 기술력으로 아이들은 맛있게, 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조화를 우선했습니다. 건강을 위해 맛을 포기하지 않고, 맛을 위해 건강을 희생하지 않는 것이 푸키루키의 핵심 설계 기준입니다.

브랜딩과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에서도 같은 원칙을 적용했습니다. 부모에게는 신뢰를 주는 정보와 안심 요소가 중요했고, 아이에게는 시각적으로 즐겁고 자연스럽게 친구처럼 느껴지는 감성이 필요했습니다. 이를 위해 구매 시 영향을 주는 상세페이지 키메시지는 실제 유자녀 부모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고, 캐릭터 디자인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어떤 캐릭터에 호감을 느끼는지 아이들의 투표를 받아보며 선정했습니다.

푸키루키의 첫 제품을 들고 소개하는 노정윤님

Q. 향후 확장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올해는 밥·국 등 주식류 제품으로 브랜드를 시작했는데요. 내년에는 반찬류와 간식류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CJ제일제당이 보유한 여러 카테고리를 푸키루키 포트폴리오 안에서 다양하게 확보해 키즈 식품 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부모님들은 바쁜 일상에도 아이를 위한 선택만큼은 절대 타협하지 않습니다. 푸키루키는 그 마음을 담고자 했습니다. 맛, 안심, 편리함 ― 어느 것도 포기하지 않는 브랜드. 아이를 위한 식단으로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 푸키루키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푸키루키는 단순히 키즈 제품 라인을 새로 만든 것이 아니라 아이의 식탁에 브랜드 경험과 즐거움을 더하고, 부모에게는 믿을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는 새로운 시도입니다. 해달 형제 ‘푸키’와 ‘루키’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이야기들을 펼쳐갈지, 그리고 푸키루키가 키즈 시장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어갈지, CJ제일제당의 이번 도전이 더 많은 아이들의 일상에 따뜻한 영향을 주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