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로 공연문화공간<쁘띠첼 씨어터> 개관하고 메세나 활동에 본격 나서
- 공연 협찬이나 단순 네이밍 스폰서십 넘어선 브랜드 체감 공간으로 구성

CJ제일제당의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이 대학로에 브랜드 이름을 붙인 공연문화공간<쁘띠첼 씨어터(Petitzel Theatre)>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메세나(Mecenat:문화예술에 대한 기업들의 지원) 활동에 나선다.
쁘띠첼은 오는24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인근의 공연장 ‘컬처스페이스 엔유’을 리뉴얼한<쁘띠첼 씨어터>를 개관한다. 컬처스페이스 엔유는 연간20만명 이상이 찾는 공연장으로, 주로20대~30대 여성이 많이 찾는 대학로의 문화 명소다. CJ제일제당은 이번<쁘띠첼 씨어터> 개관을 통해 쁘띠첼 브랜드의 주 고객층인2030 세대 여성에게 브랜드의 정체성을 좀 더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쁘띠첼은 최근 많은 대학교의 예술대학이 대학로 인근에 자리를 잡고, 젊은층을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대학로가 다시금 문화 예술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을 파악했다. 메세나 활동의 첫 시작으로 대학로 공연장을 선택한 것도 이런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결과다.
<쁘띠첼 씨어터>는 단순히 공연장의 이름을 바꾸는 수준에 그치지 않았다. 그동안의 기업 메세나 활동이 ?공연 협찬 및 후원(1세대) ?기업명이 포함된 공연장 네이밍 스폰서십(2세대) 등으로 진행되었다면, 쁘띠첼은 국내에서는 드물게 개별 브랜드의 네이밍 스폰서십을 진행하는 한편, 관람객이 공연장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 등에 걸쳐 쁘띠첼의 브랜드 이미지를 총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위해 건물 정면뿐 아니라 내부에서도 출입문과 벽면, 화장실에 이르기까지 제품 이미지나 브랜드를 노출시키되, 상업적인 느낌을 최대한 배제하고 공연장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
쁘띠첼은 대학로에서 오랜 기간 사랑 받는 스테디셀러 공연들이 대부분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라는 점에도 주목했다. 그동안 광고 등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사랑’을 중심 소재로 활용해온 브랜드인 만큼, <쁘띠첼 씨어터>를 전세계적 ‘사랑의 명소’인 뉴욕6번가의 ‘LOVE’ 조형물에 못지 않은 대한민국 사랑의 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쁘띠첼 씨어터>는 공연장 전체를 사랑 고백을 도와주기 위한 매개체로 활용하는 계획도 세웠다. 이를 위해 건물 외부에 ‘사랑의 우체통(Love Post Box)’를 설치하고, 건물 내부에는 연인들의 고백 메시지를 공개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쁘띠첼의 프레시젤리 제품 포장에 있는 메시지카드를 이용해 사랑의 우체통에 고백 메시지를 남기면, 쁘띠첼이 공연장 공간을 활용해 고객의 프로포즈를 도와주는 방식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쁘띠첼 씨어터> 개관과 함께 시작되는 공연도 이 같은 ‘사랑’ 테마에 맞춰 뮤지컬 '김종욱 찾기'로 결정됐다. ‘김종욱 찾기’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되어 대표적인 로맨틱 뮤지컬로 자리잡은 작품이다.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장 김태준 부사장은 “대학로에 개관하는<쁘띠첼 씨어터>는 앞으로 젊음의 문화와 예술을 적극 후원하는 역할을 하는 한편, 그 자체로 ‘사랑’을 상징하는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설명하고, “이 공간을 활용해 브랜드의 주요 고객층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